“수술이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”
코수술은 얼굴의 중심을 바꾸는 수술인 만큼,
결과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죠.
그런데
“수술은 잘 됐는데 왜 자꾸 부어 있지?”
“모양이 처음보다 변한 것 같아…”
“콧대 주변이 만지면 아프고 이상해요…”
이런 고민이 생기는 이유는
수술 자체보다 ‘회복 과정에서의 실수’ 때문입니다.
특히 코는 피부, 연골, 실리콘, 근육 등
섬세한 구조들이 복합적으로 회복되어야 하는 부위라서
정말 작은 습관 하나에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.
오늘은 코수술 후
부작용 없이 예쁘게 유지할 수 있는 관리 팁과,
많은 분들이 모르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들을
정리해드릴게요.
1. 압박하면 붓기 빨리 빠질 줄 아셨나요?
→ 절대 ‘눌러주기’ 금지!
코가 부어 있으니까
“살짝 눌러주면 내려가겠지?”
“냉찜질하면서 꾹 누르면 더 효과 있지 않을까?”
하지만 이건 오히려
연골 이동, 보형물 틀어짐, 내부 혈종 악화를 부를 수 있는
가장 위험한 실수입니다.
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
- 코 끝, 콧등 눌러서 마사지
- 얼음팩을 코 위에 ‘직접’ 올리는 행위
- 손가락으로 무심코 콧대를 쓸어내리기
붓기 관리는
- 눈가 양쪽 광대 부위 중심으로
- 얼음팩은 ‘코 옆에 살짝 닿는 정도’
- 손은 절대 코에 올리지 말고, 찜질도 거리를 두고 하세요.
2. 회복 중엔 ‘입 벌리고 자는 습관’도 치명적
→ 호흡 하나로 코모양이 바뀔 수 있습니다
코수술 후엔
막힌 느낌 때문에 코로 숨쉬기 어렵고
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많아요.
문제는
이게 반복되면
- 입천장 구조가 변형되고
- 코 안쪽 공기 흐름이 불균형해지며
- 결국 코끝 처짐, 모양 틀어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
습관 교정 팁
- 턱밴드 사용해 입벌림 방지
- 수면 시 베개를 높여 코막힘 완화
- 침실 습도 50~60% 유지해서 점막 보호
- 자기 전 30분간 따뜻한 수건으로 스팀 호흡
코는 외형도 중요하지만,
공기 흐름과 내부 압력도 회복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예요.
3. 코수술 후 가장 흔한 ‘세안 실수’
→ 물만 안 닿으면 괜찮다고요?
수술 직후,
흔히 코에 부목이나 테이프가 붙어있기 때문에
세안을 아예 안 하거나,
물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죠.
하지만 문제는
세안 부족 → 피지·각질·분비물 누적 → 감염 위험 상승
이라는 사이클입니다.
올바른 세안법
- 테이프가 붙어 있는 부위는 건드리지 않되
- 이마, 턱, 볼은 평소처럼 꼼꼼히 세안
- 세안할 때 물 흐름이 코로 가지 않도록 고개를 살짝 숙이기
- 물티슈, 클렌징 워터로 코 주변만 가볍게 닦아주기
그리고 중요한 건
화장 안 해도 클렌징은 해야 한다는 것!
미세먼지, 피지 분비는 그대로 쌓이니까요.
4. 회복기 중 ‘이 표정’만 피해도 부작용 확 줄어요
→ 무표정보다 ‘웃음 조절’이 핵심
수술 후 2주 정도는
무리한 표정을 짓지 말라는 설명, 다들 들으셨을 거예요.
하지만 정작 놓치는 건
“얼굴 전체를 크게 쓰는 웃음”이 가장 위험하다는 사실.
- 웃을 때 콧볼이 벌어지면서 실리콘이 밀리거나
- 코끝이 눌리면서 처지기 시작하고
- 피부가 당겨지며 흉터 부위가 벌어질 수 있음
관리 팁
- 수술 후 2주간은 입꼬리만 살짝 올리는 정도의 표정으로 제한
- 큰 웃음 유발하는 예능·자극적인 영상은 피하기
- 침대에 누운 채 웃거나 하품하는 것도 X
예뻐지려고 한 수술인데
표정 하나로 망칠 수는 없잖아요.
5. 약 말고, ‘음식’도 회복을 좌우합니다
→ 부기 줄이는 식단은 따로 있어요
코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
약물 복용만 신경 쓰는 경우 많은데,
사실 ‘먹는 음식’이 회복 속도를 좌우하는 숨은 변수입니다.
도움 되는 음식
- 파인애플: 브로멜라인 성분이 염증 완화
- 단호박, 연어, 블루베리: 항산화 + 붓기 완화
- 미지근한 보리차, 대추차: 순환 도움
- 고단백 식단: 조직 재생 촉진
피해야 할 음식
- 짜게 먹는 자극적인 음식
- 탄산음료, 카페인, 술
- 튀김류, 매운 음식, 회복기엔 일단 NO
수술 직후 1~2주는 회복 골든타임인 만큼,
내가 먹는 것 하나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걸 기억하세요.
코수술은 ‘수술 후 관리’가 진짜입니다
예쁜 코라인은
의사만 만드는 게 아니라
수술 후 내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.
- 코에 손 대지 않기
- 세안과 청결은 조심하되 꾸준히
- 자세, 표정, 수면 루틴도 함께 신경쓰기
- 붓기 줄이는 식습관 + 림프 순환 자극까지
이 모든 것들이 모여야
‘예뻐진 채로 오래가는 결과’를 만들 수 있어요.
코수술은 끝이 아닌 시작.
좋은 결과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
오늘 알려드린 루틴부터 실천해보세요.
작은 습관이, 큰 차이를 만듭니다.